하와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출발 전 예산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현지에서의 소비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비용도 달라지므로, 아래 항목별 평균 예산을 참고해 나만의 여행 예산표를 만들어보자.

[항공권 예산 – 전체 여행비의 기본]

하와이까지의 왕복 항공권은 여행 시기와 항공사, 직항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직항 노선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비용이 높고, 경유 노선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성수기(연말연시, 여름방학, 명절 전후 등)에는 가격이 급등하므로 조기 예매가 매우 중요하다.

✓ 왕복 항공권: 약 80만~150만 원

✓ 성수기 요금 상승 폭 큼

✓ 경유 노선 선택 시 10~30% 저렴할 수 있음

[숙소 예산 – 지역과 등급에 따라 차이 큼]

하와이 숙소는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인기 지역은 수요가 높아 가격도 비싸다.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는 가격이 합리적이며, 중급 호텔은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주변에 많다.

고급 리조트는 대부분 해변가에 위치하며 Resort Fee(리조트 요금)가 별도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 게스트하우스/에어비앤비: 1박 10만~20만 원

✓ 중급 호텔: 1박 20만~40만 원

✓ 고급 리조트: 1박 40만~70만 원 이상 (Resort Fee 별도)

[렌터카 예산 – 섬 내 자유로운 이동의 열쇠]

하와이에서 렌터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다.

특히 마우이나 빅아일랜드처럼 관광지 간 거리가 먼 지역은 차량 없이는 이동이 불편하다.

보험료와 주차비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고려해야 하며, 호텔 주차비도 만만치 않다.

✓ 차량 대여료: 하루 7만~15만 원

✓ 주차비: 1일 2만~4만 원

✓ 보험료 및 유류비 별도

[식비 예산 –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항목]

하와이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식비에도 큰 차이가 있다.

푸드트럭과 패스트푸드는 저렴하게, 일반 식당은 중간 수준, 고급 레스토랑은 특식으로 즐기면 된다.

식당에서는 보통 10~20%의 팁 문화가 있으므로 지불 시 유의하자.

✓ 간단한 식사: 1회 1만~2만 원

✓ 일반 식당: 1회 2만~4만 원

✓ 고급 레스토랑: 1회 5만 원 이상

✓ 팁: 계산 금액의 15~20%

[교통 & 입장료]

대중교통이 잘 발달한 오아후섬에서는 ‘TheBus’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관광지 입장료나 액티비티 비용은 사전에 체크하고, 예약 시 패키지로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 버스 요금: 1회 $3 / 1일 패스 $7.50

✓ 관광지 입장료: $10~$30

✓ 액티비티(헬기투어, 스노클링 등): 1인당 $50~$300

[쇼핑 & 기타 비용]

기념품은 ABC스토어나 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아울렛 쇼핑이나 명품 구매 시에는 카드 사용에 주의하며, 유심/포켓와이파이, 여행자 보험 등 보조 비용도 예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 ABC스토어 기념품: $5~$20

✓ 브랜드 쇼핑: 예산에 따라 상이

✓ 통신비, 보험료 등 기타 비용 별도

[예산 총정리 (1인 기준, 5박 7일)]

✓ 가성비 여행: 약 200만~250만 원

✓ 중간 수준 여행: 약 300만~400만 원

✓ 럭셔리 여행: 약 500만 원 이상도 가능

[예산 계획은 여행의 시작이자 마무리]

정확한 예산을 세우는 것은 즐거운 여행을 위한 준비이자 보험이다.

시기, 인원수, 예약 시점에 따라 비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항공권과 숙소는 미리 예약할수록 유리하다.

현지에서 예산이 부족해 당황하지 않도록, 출발 전 꼼꼼하게 계산해보자.